안녕하세요!
얼마 전 맘스터치에서 신선한 소고기로 만든 신메뉴가 나왔다고 하여 먹어보았습니다.
맘스터치 패티는 대부분 KFC처럼 튀겨진 패티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신메뉴 리얼비프버거는 로스트비프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맘스터치를 많이 이용해본 건 아니지만
딥치즈버거랑 치킨 중에 닭강정이 맛있더라고요.
맘스터치는 치킨 메뉴도 다양하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한 게 매력인 것 같아요.
그럼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맘스터치 매장은 애매한 오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간혹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맘스터치 매장은 어딜 가나 깔끔한 것 같아요.
이제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것도 꽤 익숙해졌습니다.
맘스터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리얼비프버거 사진입니다.
실제 사진도 이와 흡사하게 먹음직스럽고 두툼할지 매우 궁금했는데요,
이미지 컷이 아닌 현실적인 버거의 모습을 카메라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 리얼비프버거 칼로리...?
리얼비프버거 칼로리와 영양성분도 참고해보세요.
리얼비프버거 단품 칼로리는 총 477kcal입니다.
세트 메뉴는 917kcal입니다.
일반적으로 밥 한 공기가 300kcal 정도 되니,
버거 하나 먹으면 밥 한 공기 넘는 칼로리입니다.
그래도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는 700 칼로리 정도 되니
리얼비프버거는 죄책감은 조금 덜 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맛있게 먹어줄 거니 칼로리는 참고만 하고 갑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시면 맘스터치 알레르기 성분도 아래 표에서 참고해보세요.
▶ 리얼비프버거 가격...?
이번에는 세트가 아닌 리얼비프버거를 단품으로만 주문했습니다.
리얼비프버거 가격은 무려 단품이 7500원으로 완전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사실 햄버거 세트 가격이 만원 가까이한다니 조금 부담이 됩니다.
리얼비프버거 단품: 7,500원
리얼비프버거 세트: 9,500원
▶ 리얼비프버거...?
여기서 잠깐 리얼비프버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맘스터치 리얼비프버거는 치킨 대신 로스트 비프가 들어간 버거입니다.
패티를 갈아서 만든 게 아닌 저온으로 숙성시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온 조리 버거라는 사실!
버거가 따뜻하지 않고 차가운 '콜드 버거'입니다.
'리얼비프버거' 라는 이름만 듣고 저온 조리 버거라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먹고 나서 알게 되었네요.
▷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솔직 후기 ◁
처음 본 인상은 두께가 굉장히 두껍다는 것이었습니다.
빵 위에 Mom's Touch라고 글자가 쓰여 있고,
모양을 잡아줄 띠가 한번 둘러져 있어요.
빵 위에 글씨는 참 사진 찍기 좋게 잘 만들어 둔 버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이런 게 유행인가요?
햄버거 사이즈는 손바닥 사이즈보다는 조금 크네요.
종이를 제거하고 실제 햄버거 두께를 살펴보았는데
오~ 꽤나 두툼한 모양새입니다.
두툼한 버거 사이로 소스가 넘쳐흐르는 게 보이네요.
막상 두툼한 햄버거를 보니
이걸 어떻게 먹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맘스터치 리얼비프버거는 살짝만 눌러도
소스가 너무 흘러넘쳐서
먹기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 리얼비프버거 재료는...?
리얼비프버거에 들어간 재료를 사진과 함께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햄버거 빵에는 마요네즈가, 재료는
토마토, 피클, 양파, 치즈, 구운 야채, 로스트 비프, 양상추가 들어있습니다.
로스트 비프는 층층이 겹쳐 쌓여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햄버거에서 본 모양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과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여기서 구운 야채는...?
가지, 애호박, 파프리카의 조합입니다.
▶ 리얼비프버거 소스는...?
빵에는 마요네즈
소고기에는 발사믹 글레이즈드와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이렇게 다양하게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먹었을 때 머스타드 소스 맛은 별로 나지 않았지만
발사믹 글레이즈드 소스는 충분하고도 넘치는 느낌이었어요.
사진에서도 소스가 넘쳐흐르는 게 보이시죠?
▶ 리얼비프버거 맛은...?
☞ 콜드 버거
오...리얼비프버거는 굉장히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일단, 가장 말이 많았던 '차가운 버거'가 굉장히 생소했는데,
버거는 따뜻하게 먹는 게 더 맛있긴 하지만,
'콜드 버거도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구운 야채 맛 & 식감
일반적인 햄버거에 들어가는 클래식한 재료에 구운 야채를 더한 것도 새로웠습니다.
가지, 애호박, 파프리카와 같은 살짝 구운 야채들이 들어가는데요,
위 사진을 보면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아래쪽에 구운 야채들이 삐죽삐죽 튀어나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햄버거에 구운 야채가 들어가는 게 좀 신기하다 싶었는데
이 야채들 마저 차가워 더 특이하다 싶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것보다도 가지의 식감이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고기도 살짝 질겨서 잘라먹기가 쉽지 않은데
가지까지 질겨서 햄버거를 베어 먹는 게 쉽지 않았어요.
야채의 식감만 빼면 다른 채소나 빵, 고기, 소스와는 잘 어울렸습니다.
☞ 소스
발사믹 글레이즈드 소스는 와인 색깔 소스입니다.
이 소스는 새콤한 맛이 강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에게는 약간 단맛이 났습니다.
달달한 잼 (?), 소스(?)를 발라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은 것 같지만
마요네즈와 발사믹 글레이즈드 소스, 그리고 버거에 들어간 재료들은 잘 어우러지긴 했습니다.
다만, 발사믹 글레이즈드 소스가 로스트 비프 위에 발라져 있어서
고기의 향이나 맛을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 로스트 비프 vs 햄버거 패티
로스트 비프는 패티가 아니다 보니
식감에서도 일반 햄버거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햄버거 패티는 갈아서 만든 소고기라 부드럽게 베어 먹을 수 있는 반면,
로스트 비프는 패티가 아니다 보니 햄과 같은 식감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 맘스터치 리얼비프버거 총평
전체적으로 차가운 콜드 버거라는 컨셉이 '샌드위치'랑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속 재료도 차갑고 비프까지 차가워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소스가 먹는 내내 질질 흘러서
햄버거 먹기가 너무너무 불편했습니다.
한입에 베어 먹을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 이것도 먹기 불편했어요.
전체적으로 새로운 느낌의 버거라 나쁘지는 않았지만,
야채와 고기의 식감은 아쉬운 점이 있었네요.
그래도 밸런스는 잘 어울려 먹을 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번(빵)이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번 위쪽은 단단하고 안은 촉촉한데, 빵 자체가 맛있더라고요.
▽ 아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맘스터치 메뉴를 올려봤습니다.
맘스터치 치즈볼에 크림치즈 잔뜩 들어가 정말 좋아하고,
닭강정은 식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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