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난방비 아끼는 법 (세팅방법 꿀팁)

요즘 난방비 폭탄 고지서 때문에 다들 난리인데요. 난방비 아끼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난방비 아끼는 온도 설정 세팅방법과 꿀팁도 같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에 따른 난방비 절약 방법과 개인적인 꿀팁에 대한 의견도 남겼으니 함께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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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가 37% 올라 난방비 폭탄을 맞은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치적인 이슈도 있고 전쟁 때문에 LNG 수입액이 오른 탓도 있고 합니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지 방법이 궁금한 분이 더 많으실테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글이 다소 길 수 있지만 모든 노하우와 세팅방법을 총동원 하였으니 끝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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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끼는 법 

 

난방비를 아끼는 법을 알기전 본인의 집 난방 방식이 '중앙난방'인지 '개별난방'인지 '지역난방'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 입니다. 보통 개별난방이나 지역난방을 쓰나 이에 따라 난방비 아끼는 법도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중앙난방 vs 지역난방 vs 개별난방 먼저 확인하기!

1.개별난방 (전국 주택 52.4%)

- 주택마다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난방하는 방식.

- 계절과 관계없이 온도 자유롭게 조절 가능.

- 난방비 사용만큼 부과

 

2. 지역난방 (전국 주택 22.2%)

- 최근 건설되는 아파트에 많이 도입

- 건물에 난방을 제공하는 방식은 개별난방과 같지만, 각 세대에 보일러 설치하지 않음

- 관리실에서 난방 시설 유지 보수 관리하여 24시간 온수와 난방 자유롭게 사용 가능

- 각 방별 온도조절기가 있으며 사용한 만큼 요금이 부과, 난방비 저렴한 편

 

3. 중앙난방 (전국 주택 16.1%)

- 단지별, 혹은 건물별 설치된 대형 보일러실에서 난방과 온수 일괄 공급

- 세대별 열량계가 도입되어 있을 경우 사용한 열량만큼 요금 청구

- 세대별 열량계가 도입되어 있지 않을 경우 보일러실에서 사용한 연료 평수별로 나누어 지불

 

이제 난방비 아끼는 법 절약 꿀팁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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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출 시 보일러 외출모드 활용법

 

1) 개별난방: 장기간 외출시 보일러 전원 끄는 대신 외출모드 ON

개별난방의 경우 외출할때 보일러 전원을 끄면 떨어진 온도를 다시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을 2일 이상 비울때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모드를 켜두면 집 내부가 얼어붙지 않고 귀가 후 다시 보일러를 틀었을 때 빠르게 정상 온도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짧게 6~10시간 이내로 외출할때는 외출모드를 켜두는 것이 가스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온도가 크게 떨어졌다 다시 올라가려면 그만큼 보일러가 더 자주 작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지역난방: 외출모드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함. 대신 설정온도를 1~2도 낮추기

지역난방의 경우 외출모드를 쓰면 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외출모드를 해두었다가 다시 난방을 할 때 가동시간이 더 늘어 그만큼 난방비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난방은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외출모드는 가급적 자제해주세요. 

 

대신 외출할 때는 설정 온도를 원하는 온도보다 1~2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회사에 가거나 하루 종일 외출해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실온보다 온도를 낮게 설정해두시기 추천합니다.

 

참고로 영하 12도 이하 한파 주의보 발령시에도 실내온도를 15~17℃ 정도로 설정하고 유지해도 동파를 막고 집안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난방 밸브 잠금 (지역난방, 개별난방 모두 해당)

- 잘 안쓰는 방 난방 밸브 꽉 잠그기 보다 70%만 잠그기

- 사용하지 않는 방 밸브를 잠궜다면 방문, 화장실 문도 꼭 닫아야 함

 

난방 밸브는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해야 합니다. 잘 안쓰는 방이라고 난방 밸브를 완전 잠그기 보다는 70%만 잠그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안쓰는 방도 너무 냉골이 되면 주변의 따뜻한 공기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난방 밸브 5개 중 1개를 잠갔다고 해서 난방비가 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데워야 할 면적이 줄어들어 다른방이 더 빨리 따뜻해지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난방 밸브는 원룸이 아닌 방이 2개 이상인 집이면 각 방에 공급되는 온수 조절 밸브가 있습니다. 보통 주방 싱크대 밑에 분배기가 설치되어 있고 거실이나 안방으로 가는 각 배관 밸브를 열고 잠글 수 있습니다. 

 

난방밸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통 싱크대 밑에 있다는데 저희는 화장실에 있었습니다.

 

3. 예약 주기 기능 

- 집안이 따뜻할 때 써야 효과 있음

예약 주기 기능은 집안이 추울 때 쓰면 효과가 없습니다. 난방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자기 전에 예약 주기 기능을 쓰면 밤새 일정 온도가 유지되어 효율적입니다. 

 

4. 수독꼭지 방향

- 수도꼭지 방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습관이 중요함

수도꼭지 방향 때문에 난방비 폭탄을 맞는게 아닙니다. 온수를 쓸 필요가 없는 데 온수로 계속 돌려놓으면 자꾸 써서 난방비가 더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 사용습관을 온수보다 냉수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보일러 틀 때 가습기와 함께 틀기

- 적정 습도 40~60% 유지

보일러를 틀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활용해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하고 실내 온도가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틀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열이 잘 되는 장소라면 초음파식 가습기도 괜찮습니다. 외풍이 있는 집이라면 가열시 가습기가 더 좋습니다. 

 

6. 배관청소

업체마다 다르지만 배관청소비용은 30평대 아파트 기준 약 20만원 이라고 합니다.

1) 개별난방분배기 결함이 있는지 배관 문제인지 전문가와 상담 

2) 지역난방유속이 느려 배관에 이물질 낄 수 있으니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2~3년에 한번 배관청소

 

7. 방한용품, 보온용품 활용

난방비 아끼는 법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단열은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창틀에 뽁뽁이, 에어캡 부착하고 커튼, 눈풍지, 카페트, 난방텐트 활용 및 내복과 수면바지는 필수입니다. 특히 외풍이 심한 집에서 난방텐트는 정말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8. 난방비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1월까지 꼭 신청 하세요!

한국가스공사에서 전국민 대상으로 겨울 난방비, 가스비 절약하면 현금 캐시백을 해주는 제도로 현재 신청자 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 추운겨울이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제도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신청부터 하고 생각해봅시다. 캐시백은 6~7월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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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끼는 세팅방법

 

난방비를 절약하고 아낄 수 있는 개별난방과 지역난방 온도 조절기 세팅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 또는 환경에 따라 세팅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 개별난방 세팅방법

1. 온도조절기 

온도조절기 주변 조건이 안정되어 있다면 실내온도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

1) 실내 온도 모드로 설정 하면 안되는 집 (난방비 폭탄)

- 온도조절기가 주변에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곳 

- 집에 전열기구 같은 열이 많이 나는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집

2) 온돌모드 또는 난방수 온도 설정 

- 온도조절기 주변이 너무 춥거나 너무 뜨거운 곳에 설치되어 있는 집의 경우

- 난방수 온도 설정: 최대 온도 대비 15도 낮게 설정 (최대온도가 80도면, 65도로 설정)

2. 온수모드 

- 가능하면 낮게 설정

- 수도꼭지는 찬물쪽으로 돌려놓기

3. 외출모드 (집마다 보일러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음)

- 장기간 집을 비울때만 외출모드를 사용하고, 짧게 6~10시간 이내 외출할때는 원하는 온도보다 1~2도 낮게 설정 

 

 

온도조절기

 

▶︎ 지역난방 세팅방법

1. 지역난방은 난방수 온도는 조정 불가능

2. 실내온도만 조정 가능

- 외출모드는 하지 말것! (난방비 폭탄 될 수 있음)

- 온도를 설정해놓고 전원을 끄지 말것

- 차라리 하루종일 목표 온도를 22~23도로 유지하는게 난방비가 더 적게 나감 (하지만 더 아끼고 싶다면 간헐난방 참조)

- 외출할 때는 내가 원하는 온도보다 1~2도 낮게 설정할 것

3. 간헐난방 (유량계방식이 열량계방식보다 효과가 좋음, 집마다 다를 수 있음)

- 타이머 1시간씩 5분 세팅 : 난방수가 5분간 돌고 55분 멈춰있는 상태 반복

- 약 21~23도로 세팅

- 단기 외출 시 간헐 난방 활용, 타이머 세팅할 것 (끄지 말것)

 

지역난방비 계산기

 

 

그외 개인적인 꿀팁들

 

개별난방, 지역난방 난방비 아끼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들도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1. 전기난로 활용

저희집은 개별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종일 외출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파때도 웬만하면 보일러 돌리지 않았고 동결주의라는 표시가 뜰때 잠깐씩 돌린게 전부였는데요. 지난달 난방 가스비는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집에서 평소 전기난로를 1대 사용중이고 실제로 집안 온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외출하고 나갔다 들어와서 켜두고, 밤에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켜두는 편입니다. 전기난로는 하루종일 켜두고 쬐고 있으면 머리 아프니 주의하세요.

 

2. 전기 제품 + 따뜻한 옷, 양말, 실내화 적극활용

전기난로, 전기장판, 온수매트 적극활용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을 때도 무조건 따뜻하게 입고 있어요. 조끼, 수면양말, 수면바지, 실내화 착용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너무 추운 집, 위풍있는 집이라면 잘때는 난방텐트 사두시는 것도 도움 많이 되더라고요! 따수미텐트 추천합니다. > 따수미 텐트 최저가

 

어떤 분은 한 겨울 내내 보일러를 전혀 틀지 않고 전기 제품만 사용했더니 지난 12월 관리비에 난방비가 0원 나와서 관리실에서 집까지 찾아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전기로만 모든 난방을 해결하다니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경우에 따라 활용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3. 화장실 & 잘 안쓰는 방 문 꼭 닫기

화장실은 집안의 열기를 뺏어가는데 최강인 것 같아요. 저희집은 화장실 문을 꼭 닫아둡니다. 그리고 잘 사용하지 않는 방 문도 닫아두는게 집안의 온기 유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4. 단열 (뽁뽁이)

창문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뽁뽁이 부착은 필수입니다. 에어캡, 뽁뽁이 활용하는 것은 정말 기본 중 기본이라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다이소에서 품절될 정도니까요.

 

5. 그래도 오래된 아파트라 춥다면 등유난로를 고려

등유난로는 원래 캠핑할때 쓰는 난로입니다. 너무 추워서 견딜 수 없다면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등유난로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등유난로는 한번 살때 비용이 비싸고 기름냄새가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저산소 위험 때문에 사용전, 후로 환기를 꼭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등유난로 추천제품 (신일 팬히터)

 

6. 윗집 아랫집이 난방을 안틀면 우리집이 더 추울 수도...

아파트 사는 집이라면 윗집 아랫집에서 보일러를 틀면 확실히 우리집이 더 따뜻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은 윗집, 아랫집이 정말 보일러 안트는지 집이 냉골이었는데요.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이사했는데 훨씬 따뜻합니다. 이건 뭐 저희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은 아니네요ㅠㅠ

 

이번 2023년은 윤달이 껴 있어서 음력으로 2월이 두번이나 있는데 아마 올해는 더 오래동안 춥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과 걱정도 있습니다ㅠㅠ 조만간 난방비, 전기세 더 올라간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추운 겨울 잘 이겨내시고 난방비 폭탄 맞지 않도록 각자 상황에 맞게 꿀팁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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